Header Ads

명품 드라마 황진이 OST 명곡 알아보기

명품 드라마 황진이

음악을 적재적소에 넣는 것만큼 극적인 긴장감과 분위기를 잘 만들어 내는 건 잘 없을 것 같다. 너무 과해도 몰입을 방해하고 너무 없어도 밋밋해서 어려워 보이는데 이 드라마는 OST를 너무나 적재적소에 잘 활용을 한다. 

명품 드라마 황진이는 유독 OST 명곡이 많다. 가사가 없는 곡이 더 많은 편인데 하나같이 베스트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곡들이다. 황진이 속 모든 장면이 기억에 남는 이유를 꼽는다면 OST도 상당 부분 기여를 했을 것이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곡의 이름이 뭔지 궁금할 것이고 전체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래서 OST 부분만 따로 모아 포스팅한다. 곡의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길 바라며 어떤 OST들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명품 드라마 황진이 OST 명곡 알아보기

황진이-옆모습-포스터

엉퀴바람 - 엄기엽

경쾌하면서도 긴장 감을 주고, 비장하면서도 힘찬 다양한 느낌을 준다. 주로 춤 대결을 할 때나 수련할 때, 새로운 전환점이 생길 때, 중요한 장면에 항상 활용된다.

이 음악을 듣고 있다 보면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당장 일어나 무언가 새 출발 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다. 한번 들으면 계속 듣게 되는 명곡이며 황진이 OST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OST. 춤을 못 추게 된 황진이가 다시 수련을 하면서 실력을 되찾는 신에서도 사용되었다.


해어화 - 김정은

드라마 시작과 끝에 들을 수 있는 메인 OST이다. 극적인 상황에서 항상 사용되는 몽환적인 곡이며  드라마 전반적으로 중요한 장면에 자주 듣게 된다. 황진이가 검은 한복을 입고 긴 칼을 든 상태로 검무를 추는 장면, 백무가 죽은 뒤 학춤을 완성시키는 장면 등 메인 곡인 만큼 명곡이기도 하다.


꽃날 - 서웅석

봄이 생각나는 아름답고 예쁜 선율의 ost이다.
봄, 첫사랑, 행복, 꽃, 기쁨, 희망, 사랑과 같은 단어들이 절로 떠오른다. 이 음악은 행복한 사랑놀이 장면에 흘러나올 것만 같은 느낌인데 의외로 그런 장면에선 잘 나오지 않는다. 주로 백무에게 재예를 배우는 장면, 기녀들이 꽃단장하고 준비하는 장면에서 많이 쓰인다. 드라마를 본 적이 없던 이들도 이 노래는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결혼식장에서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그대 보세요 - 최혜진

아름답고 슬픈 선율이며 가사가 있는 곡인데 내용 또한 한 편의 시처럼 너무나 서정적이다. 주로 슬픈 장면, 은호 도령과의 일을 회상할 때 틀어주는데 잘 보면 은호 도령과 제일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도 이 곡이 나왔다. 꽃날을 틀어줘야 하는 분위기에 이 곡을 틀어준 것이 복선이 아니었나 싶다. 은호 도령의 마지막 정자에 앉아 읊조리는 신에도 나왔다. 최혜진 가수 님의 음색과도 너무나 잘 어울린다. 


나쁜 사람 - 백지영

후반부에 계속 듣게 될 슬픈 노래이다. 은호 도령의 상여가 진이 앞에서 멈출 때도 나왔던 곡이며 진이가 우는 상황에서도 자주 틀어주는 사랑 노래. 첫사랑 파트에서 주가 되는 노래는 그대 보세요 이고 두 번째 사랑 파트에서는 나쁜 사람이 대표라고 볼 수 있다. 백지영 님이 구슬프게 잘 표현했다.

야화 - 엄기엽

고통과 애환이 담긴 것을 표현할 때 따라오는 곡이다. 주로 힘든 일을 겪거나 심적으로 고통스러워할 때, 마음을 다 잡는 부분에서 많이 쓰인다. 백무가 죽기 전 절벽에서 학춤을 출 때, 진이가 백무의 학춤을 추는 장면에서 항상 틀어주는 음악. 진현에서 검은 한복을 입고 긴 칼을 든 채로 학춤을 처음 선보일 때도 이 곡이 나왔다.


마음 주지 않는 꽃 - 서웅석

김정한이 왕 앞에 끌려가 추국을 받는 중 앞날을 암시하듯 나오는 가사는 없지만 낮게 깔리는 구슬픈 분위기의 OST. 진이가 김정한에게 마음에 없는 모진 소리를 하고 뒤돌아 우는 장면에도 나왔다. 


예인의 길 - 서웅석

백무의 마지막 순간에 나왔던 곡이며 낮게 깔리는 굵직한 선율이다. 스승 백무가 가고 황진이가 왕 앞에서 진현할 때 백무에게 모질게 했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진현을 시작하지 못하는 장면에서도 활용되었다.


열망 - 서민영

가사 없이 1분 정도로 구성된 짧은 곡이다. 극도의 긴장감을 표현해야 할 때 쓰이는 OST. 엉퀴바람의 앞 부분과 비슷한데 훨씬 강렬하고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자애 - 이임우

은호 도령과 야반도주하기로 약속한 날 나무 아래서 비 맞으며 엄수에게 끝까지 기다리겠다 말을 하는 신에서 나온다. 후에 같이 살던 김정한이 잡혀가고 난 뒤에 남긴 거문고를 보며 우는 장면, 왕 앞에서 눈물 흘리며 춤추는 장면에도 나온다.


연 - KCM

드라마 후반부터 나오는 노래이다. 김정한이 참형을 받으러 가는 도중 황진이와 스치는 타이밍에 나오는 구슬픈 노래이다.

해당 OST 모두 네이버 VIBE에서 미리 듣기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