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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황진이 종영드라마, 인생드라마 추천 무료보기 방법

  • 종영드라마, 인생드라마 찾아 시청하는 게 한때 낙이었던지라 웬만한 이름난 드라마는 다 찾아본 것 같다. 최근 몇 년 사이의 드라마라면 시청률 잘 나오고 평점 좋은 것만 보는 편이고, 옛날 드라마는 시청률이 부족해도 웬만하면 그냥 본다. 오늘 소개할 콘텐츠는 드라마 황진이 종영드라마, 인생드라마 추천과 함께 무료보기 방법을 알아볼 것이다.
  • 옛날 드라마는 배우나 소재가 취향에 맞지 않더라도 참고 보다 보면 웬만하면 재미가 있는 편인데 요즘 드라마와 비교하면 뭘 봐도 평균 이상이다. 시대가 다르다 보니 영상미는 좀 촌스러워 보일지 몰라도 겉핥기 식의 요즘 드라마보단 내용이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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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많은 명작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뇌리에 박혀 이름만 들어도 그 인생을 대신 살아본 것만 같은 나의 인생드라마 황진이를 소개하려고 한다. 하지원 님이 주인공이며 여기 출연하는 모든 인물들이 주연 못지않게 각자 사연을 가지고 열연을 펼친다.
  • 김탁환 님이 쓰신 소설 <나 황진이>가 원작이라고 하며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 굵직한 내용들을 포함하면서도 그에 국한되지 않고 한 여인이 숱한 시련을 겪으며 진정한 예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세세하게 그린 드라마이다. 혹시 아직도 못 본 이가 있다면 꼭 보시라 추천 또 추천한다. 이런 명작을 처음 보게 되는 당신은 그 자체로 행운아인 거다.

드라마 황진이 종영드라마, 인생드라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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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네이버 공식 정보
  • 황진이는 2006년 KBS2에서 방영된 24부작 수목 드라마로 꽤나 오래된 드라마이다. 그러나 지금 본다 해도 아름다운 한복과 자연경관으로 인해 영상미가 뛰어나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스토리도 탄탄하지만 영상미가 좋아 보는 내내 눈이 즐겁다.
  • 연출은 김철규 님으로 대물, 악의 꽃, 셀러브리티, 마더 등을 연출하셨다. 네 작품 모두 종영 드라마로 시청했었는데 같은 분이 연출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모두 영상미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황진이를 연출하신 분이니 역시 믿고 볼만하다. 
  • 극본은 윤선주 님으로 불멸의 이순신, 비밀의 문, 병원선, 한반도, 대왕 세종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굵직굵직한 사극 작품들을 많이 하셨는데 다시 한번 황진이 같은 드라마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드라마 황진이는 대사 하나하나가 버릴 게 없었고 명대사도 특히 많았기 때문에 시청을 하면서도 어떻게 이런 대사를 생각해 냈는지 감탄한 적도 많았다. 비밀의 문도 아주 세심하고 촘촘한 스토리였는데 마찬가지로 명작이었다.
  • 번외로 2007년에는 송혜교 주연의 영화 황진이도 개봉을 했었는데 드라마 황진이가 너무 인기를 끌었던 데다 하지원 배우님이 시청자들의 머리에 황진이의 현생이라고 할 정도로 너무나 인상 깊었기 때문에 영화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걸로 기억한다.
  • 이 드라마에 출연한 등장인물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연기를 잘했고 인상 깊었다. 스토리도 탄탄하지만 주연, 조연, 단역까지 모두 연기를 잘했기에 각각의 캐릭터가 하나의 소재가 되고 공감과 몰입을 불러일으켰을 테다. 그만큼 공들여서 찍었으니 가능했던 거 아닐까 싶다. 방영된 해에는 드라마의 인기만큼 상도 많이 받았다.

2006 KBS 연기대상

  • 대상 - 하지원 (2007 골든 체스트 여우주연상도 수상)
  • 베스트 커플상 - 하지원, 장근석
  • 조연상 - 왕빛나, 전미선
  • 청소년 연기상 - 아역 심은경
  • 작가상 - 윤선주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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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네이버 공식정보

위 사진은 드라마 황진이의 핵심 등장인물이다. 사진에 있는 배우들 외에도 황진이의 어머니 진현금 역에 전미선 님, 친구 단심이 역을 맡았던 이인혜 님, 송도 교방의 악공 엄수 역의 조성하 님, 한양 여악의 행수 매향 역을 맡은 김보연 님도 인상 깊었다.


등장인물 소개

주인공 황진이 - 하지원

"슬픈 여자.. 기녀의 불장난 같은 사랑의 결과로 어쩔 수 없이 기생이 될 수밖에 없는 명운으로 태어났지만 황진이는 달랐다. 운명에 따라 순순히 기녀가 된 것이 아니라 피할 수 있었음에도 당당하게 스스로 그 길을 택했다. 시대 흐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기녀라는 이름으로 살아야 하지만 그녀는 기녀가 아닌 예인의 삶을 택한 것이다. 그녀는 어릴때부터 타고난 천상 재주꾼일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어쩜 그리 고울까? 소리는 어찌 그리 날꼬?"
"곱고 맑은 걸 보고 좋아라 하는 게 어찌 잘못이에요?
"모르긴 몰라두 부처님도 보셨다면 좋아라 하셨을걸요?"
"스님, 제가 한번 뵈어 드릴까요?"
"한번 보시면 스님께서도 눈길을 거두실 수 없을 거예요."


송도 교방의 행수 백무 - 김영애

송도 관아 교방의 행수이며 황진이의 스승이자 조선 최고의 춤꾼이다. 춤에 한 평생을 바쳤고 현재도 마지막까지도 멈추지 않는다. 황진이를 교방으로 이끈 인물이며 춤에 대한 열망으로 자신의 꿈을 이뤄줄 진이를 절대로 놔주지 않는 인물이다. 진이에게 자신이 평생을 바쳐 만들어 낸 춤을 전수해 준다. 고집스러운 사람이며 융통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독하고 매정하게 보이지만 알고 보면 그 속은 누구보다 깊다. 정직한 사람이며, 대쪽같은 사람이다. 진이와는 너무나 다른 사람이지만 알고 보면 가장 닮은 사람.. 진이에게는 스승이자 정적, 또한 부모 같기도 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람이다.

"어서 그 문턱을 넘어라. 그 문턱 넘어 난 길이 바로 교방으로 드는 길.. 예인의 길이니라."

"기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술입니까? 사랑입니까? 재예입니까?

"아니다. 고통이다. 고통과 벗하여 제 목숨 문턱을 썩 넘을 수 있는 이. 그이가 바로 진정 기녀요. 예인이니라."


황진이의 첫사랑 김은호 - 장근석

황진이의 눈물 나게 아픈 첫사랑이다. 반가의 자제와 기녀의 절절한 사랑. 시대적 배경을 이겨내지는 못했지만 마음만은 이겨낸 것이나 다름없었다. 일장춘몽 짧은 사랑. 이 절절한 가슴 저린 사랑이 황진이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꿔놓았다. 이 사랑 이야기를 보고 눈물 흘리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그가 조금만 더 이기적이고 강한 사람이었다면 어땠을까? 바라만 보아도 아련한 첫사랑의 표본이며 드라마가 끝나는 순간까지도 잊을 수 없는 첫사랑 은호 도령이다.

"춤을 추지 않으면 안 되나?"

- 제 춤이 그렇게 변변치 못한가요?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지나치게 고와서야.."
"꺽여진 대 가여워 보듬어 왔소이다. 적당한 분 없어 마음에 심고 보니 가슴에 뿌리내려 새 잎조차 내더이다."


황진이의 두 번째 사랑 - 김재원

용기 있고 여유 있는 사랑. 어른의 진정한 사랑이다. 첫사랑의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던 황진이를 다시 일으켜준 사람. 당상관 자리까지 오를 만큼 신분도 높았으나 모든 걸 포기하고 당당하게 진이를 선택한다. 진이에게 꿈같이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준 사람. 그러나 이 역시 운명의 장난인가. 진이가 선택한 사랑은 참 순탄치 못하다.

"벗이면 되겠는가? 벗이 되려 한다면 자네와 더불어 오랫동안 사심을 나누고, 마음도 나누며 교예할 수 잇겠지?
 
허나.. 난 그리할 수 없네. 자네와 벗이 되느니 차라리 자네를 잃는 쪽을 선택하겠네. 처음으로 여인네를 마음에 품었어. 그리고 두 번은 없네"


역사 속 유명인 벽계수 - 류태준

역사에 등장하는 유명한 일화의 주인공 벽계수.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왕실의 종친이지만 출사를 하지는 못하는 처지. 마음에 드는 여인을 품어보려 하지만 그마저도 마음대로 안된다. 삐뚤어진 마음은 감정의 골만큼 커져만 간다.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 하면
돌아오기 어려우니
명월이 만공산한데
쉬어 간들 어떠리"


황진이의 라이벌 부용 - 왕빛나

춤이 좋아 기생이 되었고 최고가 되기 위해 모든 정진을 다한다. 황진이가 없었다면 도성 최고의 춤꾼이 되었을 거다. 황진이의 라이벌로써 진이에게 지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최선을 다했고 원하는 위치까지도 올라갔다. 하지만 자신도 이미 알고 있었다. 조선 최고의 춤꾼은 황진이라는 것을..

-저이는 누구입니까?
 
"내 절친한 지기였느니라. 내가 인정한 유일한 맞수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교방이란 담장. 그 담장에 가두기엔 너무 큰 예인이었다."

 

줄거리

이 드라마는 어린 시절부터 끼와 재주가 남달랐던 황진이가 진정한 예인이 되어가는 인생 전반을 그린 드라마이다. 진이의 삶에 큰 사건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시청자인 나도 그 인생을 살아 본 듯한 느낌을 받을 만큼 삶의 희로애락을 잘 표현했다.

1화 ~ 9화까지는 기생이 되기까지의 과정, 첫사랑 은호 도령과의 절절한 러브스토리가 주였다면 10화부터는 두 번째 사랑의 시작과 함께 황진이 인생의 제2막이 시작된다. 여리고 상처만 받던 진이가 숱한 사연을 겪으며 대차고 당당한 여자로 변신한다. 뭇 남성들을 휘어잡기도 하며 자신의 슬픔과 고통을 춤과 시로 쏟아내며 진짜 예인이 되어가는 과정이 시작된다.


종영드라마, 인생드라마 황진이 OST

마음 주지 않는 꽃 - 서웅석
그대 보세요 - 최혜진
엉퀴바람 - 엄기엽
해어화 - 김정은
꽃날 - 서웅석
나쁜사람 - 백지영
예인의 길 - 서웅석
열망 - 서민영
야화 - 엄기엽
새잎 - 서웅석
자애 -이임우
루 - 손후
연 - KCM

드라마 황진이 다시보기, 무료보기 방법 추천

유료 OTT

드라마 황진이는 OTT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24년 9월 18일 현재는 U+모바일 TV, 왓챠, 웨이브에서 볼 수가 있으며 이용권은 평균 8,000원대이다. U+모바일 TV의 경우 드라마 단품을 2,000원에 서비스하고 있다. 해당 OTT를 원래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부담이 없을 것이나 따로 결제하기 부담스러운 분들은 무료보기 가능한 방법을 이용하기 바란다.


무료보기 방법 추천

2024년 9월 18일 현재 KBS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 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KBS 홈페이지 접속 후에 상단 검색창을 눌러서 황진이를 검색하면 다시보기 화면이 나온다. 결제를 하지 않아도 무료보기 가능하며 광고 시청만 하면 된다. 인터페이스가 유료 OTT보다 약간 부족할 수 있지만 시청에는 아무 지장 없다. 명작을 무료로 볼 수 있는 데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말자.



종영드라마, 인생드라마 황진이를 잘 표현한 구절

"한 사내의 아낙이 되고 싶다는 열망은 버려라. 지고지순이란 거추장스러운 감정에만 눈 감을 수 있다면 여인네의 삶 중 우리네 기녀의 삶만 한 것도 없다. 학인들 과 견주어서 빠지지 않는 학식을 갖추어서야 기녀라 할 수 있음이니 그 삶의 깊이가 매우 깊다."

"또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데 있어 기녀만큼 자유로운 이는 드물다. 반가의 여인네들처럼 재고 따질 것이니 그 화려함으로 치자면 구중에 공주와 옹주가 그렇겠느냐. 무엇보다 구중에 공주와 옹주가 갖지 못한 것을 우리네 기녀들이 지녔으니 그것이 바로.. 재예니라.."

"마음을 담아 정성으로 구르는 결 고운 음률과 시퍼런 물길들을 품은 듯 시원스레 쏟아내는 청수한 소리, 춤에 이르기까지. 재예가 양식이 되는 삶이, 그 삶은 풍요 속에서 늘.. 또한 재예를 닦아 최고가 되기만 한다면 비록 신분은 천출이나 제 뜻한 바대로 한 세상 살아지니.. 그것이 바로.. 기녀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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